수능 국어 시간 배분 TIP: 수능 국어 한 등급은 올릴 수 있어요!

이전 글에서는 효과적인 수능 수학 영역 시간 배분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아래 링크 참조). 본 포스팅은 국어 영역 즉, 효율적인 수능 국어 시간 배분에 다룹니다.

수능 국어 영역의 시간과 문제 수

수능 국어 영역은 1교시에 치러지며,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총 80분간 진행됩니다.

전체 문항 수는 45문항이며, 선택 영역이 11문항, 공통 영역이 34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선택 영역은 ‘화법과 작문'(이하 화작) 또는 ‘언어와 매체'(이하 언매) 중 하나를 고르며, 공통 영역은 문학 17문항과 비문학(독서) 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수능 국어 영역은 총 80분의 시간 동안 공통 영역과 선택 영역을 합쳐 45문제를 푸는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한된 시간 내에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능 국어 시간 배분 전략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어는 영역별 반영 비율이 높아 주요 대학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편입니다. 따라서 시간 내 모든 문제를 빼놓지 않고 푸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수능 국어 시간 배분 전략을 활용하여 영역 별로 적절한 시간을 할애한다면 국어 영역 고득점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능 국어는 EBS 연계 출제 비율이 높기 때문에 기본기만 탄탄하다면 예측 가능한 문제들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능 국어 시간 배분 전략: 영역별 적정 시간은?

그럼 각 영역별 시간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까요? 구체적인 수능 국어 시간 배분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택 영역(화작 또는 언매)

화작/언매 영역은 10-1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 영역은 비교적 쉬운 지문과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화작 부분은 실생활 소재의 짧은 지문이 많고, 언매는 문법 기본 개념만 잘 복습해두면 문제없이 풀 수 있습니다. 15분 내로 화작 또는 언매를 해치울 수 있다면 후반부(특히 비문학)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문학 영역

문학 영역은 20-25분 정도를 할애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고, 다른 영역들보다 문학 영역을 먼저 풀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언어 영역이 8:40에 시작하므로, 9시까지 될 때까지 문학 영역을 다 풀겠다는 생각으로 수능에 임하자는 것입니다.

비문학(독서) 영역

비문학(독서) 영역은 35-40분 가량을 투자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수능 국어 시간 배분에 있어서 가장 많은 시간이 투자되는 영역입니다. 비문학 영역에서는 꼼꼼히 지문을 읽고 이해해야 하는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능 국어를 준비함에 있어서도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문제의 세부적인 근거를 찾아내고 추론해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를 먼저 보고 관련 핵심 내용을 파악한 후 지문 전체를 꼼꼼히 읽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효율적일 것입니다.

이렇게 영역별로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되, 평소 모의고사 등을 통해 자신의 실력과 스타일에 맞도록 영역별 적정 시간을 섬세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문학 영역에 강하다면, 상대적으로 약한 문학 영역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역별 시간 배분의 목적은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능 국어 영역별 시간 단축 전략

수능 국어 시간 배분 전략에 따라 각 영역별 문제들을 최대한 맞히기 위해서는 영역별로 추천되는 문제 풀이 시간 단축 전략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영역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계획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제한된 시간 내에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택 영역(화작 또는 언매)

화작/언매 영역에서는 지문의 핵심 내용만 파악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 영역의 지문들은 길이가 짧고 실용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전체를 꼼꼼히 읽기보다는 주요 개념과 논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언매 영역의 문법 문제 역시 기본 개념만 확실히 잡고 있다면 별도의 시간 투자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학 영역

문학 영역은 EBS 교재와 기출문제 등을 통해 여러 문학 작품들과 친숙해지는 작업이 제일 중요합니다. EBS 연계 출제라는 기준에 따라 학습하였던 문학 작품이 수능에도 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 영역을 준비하면서 작품의 주제 의식, 소재, 수사법 등의 기본적인 사항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보며, 문학 작품 전반에 대한 해석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비문학(독서) 영역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비문학(독서) 영역에서는 문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를 통해 지문에서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해당 내용만 집중해서 읽으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답지를 보고 요약된 내용을 먼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불필요한 정보는 제외하고 중요한 부분에만 집중하면 시간을 아끼면서도 꼼꼼하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수능 국어 시간 배분을 위한 그밖의 팁들

준비령 시간 적극 활용

짧은 준비령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준비령 시간은 실제 문제를 풀기 전, 문제지 형식과 지문 분포를 파악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을 말합니다. 이때 문제지에 있는 지문의 제목이나 형태, 어떤 영역의 문제가 출제되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강점을 가진 영역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문학 영역에 자신이 있다면, 문학 지문이 어디에 있는지 미리 체크해둘 수 있습니다. 또한 EBS 교재와 기출문제를 통해 익숙해진 작품이나 지문이 있다면, 그 부분을 발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친숙한 영역을 먼저 풀면 안정감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이 취약한 영역이 어디에 몰려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컨대 비문학 영역의 지문이 많다면, 그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임을 예상하고 여유 있게 시간을 배분해야 합니다. 또한 어려운 문제가 보인다면 일단 체크해두었다가 마지막에 풀어볼 수도 있습니다.

모의고사 연습을 통한 실전 대비

수능 국어 영역에서 시간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전 경험이 중요합니다. 실제 시험 상황을 최대한 견주어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모의고사를 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느 영역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지, 어떤 유형의 문제를 잘 틀리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면 자신만의 수능 국어 시간 배분 스타일을 개발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문학 영역에 시간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면, 문학에 할애하는 시간을 20~25분이 아닌 25~30분 정도로 시간을 늘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수능 시험은 긴박하고 정신없이 흘러갑니다. 하지만 이렇게 나만의 수능 국어 시간 배분 전략을 정하고, 이를 충분히 연습한다면,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시험에 임하여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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